피카 캡슐캔들 리얼 후기/ 장단점/ 편한 캔들워머/ 광고아님 /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에이치이입니다. 

오늘은 피카 캡슐캔들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광고가 절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피카 캡슐캔들 후기 

저는 방에서 좋은 냄새가 나는 걸 좋아해요. 하지만 향수는 뿌리면 머리가 아파서 향초나 디퓨저를 쓰곤 하는데요. 

디퓨저는 처음 개봉하자마자는 향기가 너무 좋지만, 며칠 사용하면 향이 금방 날아가서 

향초를 구매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제가 잘못 사용하는건지.... 그 향도 잘 안 나고 끄고 나서도 특유의 탄내(?)가 조금씩 나더라고요. (이건 아마 향초 별로 다를 텐데 제가 망손이라 아마 안 좋은 향초만 산 것 같아요..) 

그래서 산게 캔들워머입니다. 근데 캔들 워머가 다 좋은데 부피를 은근 많이 차지하더라고요.

계속해서 하나씩 마음에 안 드는 게 생겨서 잘 손이 안 가던 때 

우연히 텐바이텐에서 약 18,000원 캔들워머가 핑크 색상 출시 기념 파격적으로 세일하길래 

덥석 구매했습니다. 

이후 약 한 달간 사용해보고 후기 적었습니다. 

혹시 이 캔들워머를 사실 분들은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 가격 : 17,900원

-> 저는 세일해서 5900원에 구매했으며, 지금 텐바이텐에서 핑크 색상은 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외 색상은 캔들워머와 캡슐 캔들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2. 색상

- 레드, 화이트, 블랙, 핑크 

 

3. 구성품 및 필수템  

- 캔들워머 + 전용 캔들 

 

4. 사용방법 

1) t3캔들워머를 사용할 자리에 놓습니다. 

2) 플러그를 꽂고 뚜껑을 엽니다. 

3) 캡슐캔들 뚜껑 부분을 돌려서 구멍을 열어줍니다. 

4) t3발열판에 캡슐 캔들을 넣고 뚜껑을 닫습니다. 

5) 스위치를 누른 후 스위치 램프가 켜진 것을 확인합니다. 

6) 10~20분 후 서서히 향기롭게 발향이 됩니다. 

7) 녹은 캔들이 굳기 전에 기울이지 마세요!

 

5. 향

: 저는 잉글리시 페어랑 퓨어 코튼 샀는데 퓨어 코튼은 진짜 일반적으로 맡을 수 있는 리넨코튼 향이고 

잉글리시 페어는 저희가 잘 아는 그 브랜드 제품과 비슷한데 좀 더 독해요. 

그래서 저는 오래 틀고 있으면 냄새는 좋은데 강한 느낌이 들어서 퓨어 코튼을 좀 더 자주 사용합니다. 

다른 향들도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아마 조만간 하나 살 것 같아요 ㅎㅎ

추가로 캔들워머를 키지 않아도 향초 자체에서 향이 잘나요! 뚜껑을 돌리면 좋은 향을 맡을 수 있습니다. 

캔들워머를 사용하면 방 전체에 그 향이 나는 거고요.

 

6. 장단점 

1) 장점 

작다 

일반 캔들워머보다 굉장히 컴팩트해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발향이 빠른 시간 안에 향기롭게 난다 

: 향초를 사용하거나 다른 캔들워머를 사용하는 것보다 금방 발향이 되며 진하게 됩니다. 캔들워머를 켜놓고 방문을 열면 저희 어머니가 틀었냐고 바로 아세요.

사용방법이 간단하다. 

코드 꽂고 버튼 하나만 눌러놓으면 금방 발향되니 엄청 편하더라고요. 

필요할 때 눌러놨다가 발향되면 다시 눌러서 끄면 되니까 다른 캔들워머보다 훨씬 손이 자주 가요. 

미관상 예쁘다

저는 핑크색만 세일하고 있을 때 사서 색상선택여지가 없었지만...ㅎㅎ 그래도 굉장히 예뻐요! 

약간 베이비 핑크보다 살짝 찐한 핑크인데 질리지 않는 핑크색이어서 예쁩니다. 

 

 

2) 단점 

기계가 복불복이다 

이 단점은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인데요. 처음에 사서 한번 틀고 한 4일 정도 바빠서 못 틀다가 여유 있을 때

다시 틀었는데 작동을 안해요.... 당황함과 함께 구매처 Q&A에 들어가 보니 저뿐만 아니라 저랑 똑같은 증상을 겪으신 분이 2분 더 계시더라구요. 후기를 보니까 모든 기계가 다 그런 것 같진 않았어요.

하지만 피카쪽의 빠른 일처리 진행으로 바로 그다음 날 맞교환을 했구요. 새로 온 기계를 사용해보니 괜찮습니다!

살짝 복불복이 있나 보다 싶었지만 기계결함이여서 빠르게 바꿔주시니 큰 걱정은 안해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전용 캔들을 구매해야 한다. 

전용 향초가 비싸진 않습니다. 3개에 12900원 정도인데 세일 중이어서 9900원에 구매하실 수 있는데요. 

다만 집에 이미 캔들이 많으신 분들이 캔들워머와 캔들까지 세트로 구입하셔야 된다는 점을 보면

조금 부담스러워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캔들이 넘친다 

이 점이 저는 사용하면서 굉장히 불편한 점인데요. 구매할 때 설명서에는 '캔들이 녹은 후 움직이면 흘러내릴 수 있으니 충분히 굳혀주시는 게 좋습니다'라고 적혀있었어요. 저는 캔들워머 자리를 따로 만들어놔서 캔들 자체를 잘 꺼내지도 않아요. 근데 사용하고 하루 뒤에 교체하려고 캔들을 꺼냈더니 향초가 넘쳐서 뚜껑에 다 묻은 게 굳어있더라고요... 

 

캔들워머 뚜껑에도 향초가 묻었어요..

 

이 점이 불편한 게 피카 캔들워머 사용방법 자체가 캔들워머를 사용할 때는 캔들 뚜껑을 돌려서 구멍을 열고 아닐 때는 닫아도 되게끔 되어있는 데 사용하고 나서 캔들이 뚜껑에 굳어버리니

돌리지를 못해요... 제가 가지고 있는 하나 향초는 굳어서 아예 뚜껑이 돌아가질 않아요. 

그리고 옆으로도 조금씩 새서 제가 캔들을 만지면 손에서 향기가 나요.... 

이게 사용상에 문제가 되는 단점은 아닌데 그냥 좀 싫더라고요...

괜히 새서 기계에 들어가면 망가지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고...

이 점에 민감하신 분들은 안 사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총평

솔직하게 만약 원래 가격인 약 18,000원 주고 샀으면 정말 아까웠을 것 같아요. 

캔들워머에 추가로 향초까지 사야 하니까요. 거기에 향초는 한 번만 해도 새니까...(할많하않) 

하지만 저처럼 정말 저렴하게 구매하신다면 아주 좋습니다. 

새는 거에 민감하신 분 아니면 캔들워머에 향초만 넣어놓고 버튼 한 번으로 켰다 껐다 할 수 있고 

발향도 빠른 시간 내에 돼서 정말 좋아요. 

만약 향초를 구매하지 않았는데 한번 사보고 싶다 하시면 사시는 거 괜찮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거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알려드릴게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