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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학생 싱가포르 3박 4일 여행기(3일차, 4일차)

by 에이치이 2020. 3. 5.

안녕하세요. 에이치이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이어서 3일차와 4일차 일정을 말씀드릴께요.

 

<3일차>

3일차는 아예 센토사섬에서만 있었어요.

센토사섬에 들어가는 방법은 모노레일,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모노레일은 센토사 섬 입장시에는 SG 4$ 지만, 그 외 계속 탈 때는 무료입니다.

저희는 케이블카를 타고 센토사섬에 들어갔는데요.

운행시간 : 8:45 AM - 10 AM (마지막 케이블카 시간은 더 짧으니 참고)

여기서 잠깐 센토사 섬에 들어가시면 케이블카는 두 개 입니다.

저는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밤에 집에 못돌아올 뻔 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특히 티켓 잘 확인하세요.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시는게 더 싸서 예약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꺼예요. 이 점은 예약시에 특히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온라인으로 예약하실 때 간혹 '왕복'이라고 적어놓으시고 Mount Faber line + Sentosa Line을 파시는 분들이 계세요.

유니버셜과 루지는 Sentosa station에 있기 때문에 굳이 두 개를 모두 끊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저희가 한 실수는 '왕복'이라는 두 글자만 보고 표를 끊고 당연히 나올 때도 사용가능한 줄 알았고

심지어 우연의 일치로 케이블카 타러 찾아간 곳이 Mount Faber Line 이였죠..

(직원분이 표를 보고 태워주시니까 센토사 섬 밖으로 나가는 줄 알고

인사까지 했다죠...)

덕분에 지도상으로 6번 Siloso Point Station까지 늦은 밤에 갔고 좀만 늦었으면 섬에 갇힐뻔했어요..

제가 추천하는 방식은

센토사 라인의 케이블카만 결제하시고 계속 모노레일을 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는 방법

 

Sentosa Line을 타고 Sentosa station에서 내린 후

1. 걷는 방법 : 에스컬레이터 4개를 내려간 후 직진한다.

(약 20분 소요)

* 이 방법은 직원분들께 여쭤보시면 바로바로 알려주세요~

2. 모노레일 탑승

모노레일 탑승 후 waterfront station에서 하차

저희는 주변도 볼 겸 해서 걸어갔습니다.

이 앞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셀카도 힘들어요..

 

유니버셜 티켓

유니버셜 스튜디오 티켓은 일반 티켓과 익스프레스가 있어요.

익스프레스는 줄 안서도 되는 프리미엄티켓이고 그렇다보니 가격대가 비싸요!

(가격은 소셜마다 상이하므로 개인적으로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

많은 분들이 일반을 끊을지 익스프레스를 끊을지 고민하실텐데

오래 기다릴 수 없는 아이들이나 노인분들과 함께 가신다면 익스프레스가 좋고

아니면 일반도 괜찮아요!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아서 한국 놀이기구 기다리는 시간과 매우 비슷해요 ㅎㅎ

심지어 줄 안서고 탄 놀이기구도 있고, 타고 싶지 않은 놀이기구도 있어서

익스프레스 끊었으면 돈 아까울 뻔 했어요.

 

지구본 옆에 코카콜라 부스도 있어요. 코카콜라 슬러시나 음료수도 파니 목마르시면 한번 가보세요.

들어가시다 보면 미니언즈 친구들이 이렇게 매달려있어요 ㅎㅎ

싱가포르 유니버셜은 미니언즈는 놀이기구는 없고 샵만 있어요!

참고하세요.

그날 비도 오고 그래서 놀이기구를 딱 세 개 탔어요

1. 트랜스포머

- 유니버셜 들어가자 마자 타라는 글을 너무 많이 봐서 저희도 바로 트랜스포머로 달려갔는데요.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타야하는지는 사실 못느꼈어요.

평균적으로 100분 기다리신다는데 저희는 50분정도 기다렸구요.

트랜스포머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세계를 구하는 내용의 놀이기구예요.

그렇다고 4D영화는 아니구요. 움직이기는해요 ㅋㅋ

 

2. 리벤지 오브 더 머미 라이드

- 이것도 많은 분들이 트랜스포머와 함께 재밌다고 말씀해주신 놀이기구인데요.

이거는 진짜 재밌어요 ㅋㅋ

내부에 만든 롤러코스터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롯데월드의 혜성특급과 비슷하지만 혜성특급보다는 더 롤러코스터에 가까운 놀이기구예요.

인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없어서 줄 안서고 연속으로 두번 탔습니다!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먼저 짐을 무료로 짐 보관소에 맡기시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괜히 줄 먼저 서지 마시고 짐부터 맡기세요!

진짜 이거는 꼭 타세요. 강추!

3. 쥬라기 공원 보트

- 이거는 물에서 타는 보트놀이기구인데요. 후룸라이드, 정글탐험보트와 비슷합니다. 약 한시간 기다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별로였어요.. 물이 많이 튄다는 후기가 많았지만 깜박잊고 우비를 안가져가서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안에 우비는 있더라구요.

근데 물이 튀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보트 안으로 들어오더군요... 끝날때는 보트안에 물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발을 들고 있었어요. 덕분에 신발 다 젖고, 양말 다 젖고 재미는 후룸라이드보다 재미가 없었어요..

결과적으로 재미는 없으면서 옷과 양말과 신발만 젖고... 그 상태로 루지까지 타러 갔다는거...

혹시 이걸 너무 타고싶다하시는 분들은 꼭 여분의 양말이라도 챙기세요.

그 이후에 밥 대충 먹고 다른 놀이기구 타기에는 둘 다 지치고 무서워서 저희는 루지를 타러 갔습니다!

루지 가는 방법

모노레일 타고 이동 후 Beach Station에서 하차하셔서 약 5분만 걸어가시면 바로 보여요.

루지는 먼저 리프트(?) 타고 올라간 후 루지 타고 내려오는 것을 반복합니다.

짐 맡기는 곳은 없어서 다리에 끼고 타셔야 합니다. 짐이 막 불편하지는 않아요.

진짜 큰 단점은 위생적으로 찝찝한거예요.. 날씨와 바닷가 근처여서 습하고 땀나는 상황에 사람들이 헬멧 그냥 쓰고

땀을 흘리고 루지 타고 그냥 쓰레기통 같은 곳에 던져놓으면 그냥 다음 사람이 쓰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더럽다는 의미는 아니예요. 저도 헬멧쓰고 땀을 흘렸기 때문에 ㅎㅎ

위생에 예민하신 분들은 일정을 잡으실 때 바로 호텔가서 샤워할 수 있도록 루지를 하루 마지막에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일차>​

아침비행기여서 4일차는 여행 마무리하고 집에 바로 왔습니다. 호텔 짐챙겨서 나와서 셔틀버스를 여쭤보니 바로 앞에 나가있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나가서 기다리다가 올때와 똑같은 셔틀버스를 타고 편하게 공항으로 갔습니다. 이번에 이용해보니 호텔에 셔틀버스가 있으면 엄청 편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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